완도군, 무농약 바나나 ‘첫 수확’…"관내 초등학교 납품"

김궁 기자

2022-03-14 16:33:24

완도군에서는 지난 3월 11일 완도읍 장좌리 바나나 재배 농가에서 바나나 첫 출하시기에 맞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완도군)
완도군에서는 지난 3월 11일 완도읍 장좌리 바나나 재배 농가에서 바나나 첫 출하시기에 맞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군에서는 지난 11일 완도읍 장좌리 바나나 재배 농가에서 바나나 첫 출하시기에 맞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는 신우철 군수, 허궁희 군의회 의장, 김진수 농협완도군지부장, 아열대 과수 재배 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년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 과수 분야, 9개 시범 사업(44개소)을 추진하였으며, 재배 기술 연구와 하우스 시설 구축 등을 지원했다.

현재 완도군에서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1개소(600)이다.

바나나는 송키밥이라는 품종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식물체의 크기가 1.5~2.5m로 작고, 다소 저온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해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가 적합하다.

송키밥은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 칼륨 및 비타민류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은 변비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 및 혈관 확장을 도와 고혈압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편 수확한 바나나는 관내 초등학교 등에 납품되고 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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