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봄 가뭄 대비 지하수 개발 긴급지원 나선다

김수아 기자

2022-03-10 16:19:25

한국농어촌공사는 지하수지질지원단을 확대개편하고긴급 지하수개발 및 위치선정 등의 지원과 점검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지난해 제주 서귀포 신도리 관정 현장 모습).
한국농어촌공사는 지하수지질지원단을 확대개편하고긴급 지하수개발 및 위치선정 등의 지원과 점검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지난해 제주 서귀포 신도리 관정 현장 모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KRC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을 확대 개편하고 전국 165개 시군 및 농어민을 대상으로 지하수·지질 분야 응급재해에 대비한 긴급 지하수개발 등의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KRC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은 기존 지하수분야 137명에서 지질분야까지 171명으로 확대하고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본사를 비롯한 9개 지역본부에서 운영한다.

지하수분야에서는 긴급 지하수개발 및 가뭄지원과 지하수시설물 점검을, 지질분야에서는 저수지 안전점검 및 누수조사 등을 지원한다.

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공사는 긴급 지하수개발 및 위치선정 등의 지원과 함께 지자체에서 관리 중인 암반관정 등의 지하수시설물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도 신속한 점검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인 취수원 안정화 등을 위해 충남 서부권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하수 댐 후보지 선정과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기록적인 겨울가뭄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용수부족을 우려해 암반관정 등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공사에서도 선제적으로 관련 기술을 지원하여 농어민의 지하수문제를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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