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은어 치어 방류 생태계 보호·먹거리산업 등 발전 유도

김궁 기자

2022-03-08 16:08:23

정읍시가 기후 온난화와 하천 생태환경 변화로 인해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는 은어 우량종자를 하천에 대거 방류했다. (사진제공 = 정읍시)
정읍시가 기후 온난화와 하천 생태환경 변화로 인해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는 은어 우량종자를 하천에 대거 방류했다. (사진제공 = 정읍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정읍시가 기후 온난화와 하천 생태환경 변화로 인해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는 은어 우량종자를 하천에 대거 방류했다.

전북도와 시 관계자들은 8일 산내면 매죽리에 자리한 옥정호 상류 추령천에 은어 치어 5만미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 치어는 전북도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직접 생산・공급 우리 고유 토속 어종으로 배 쪽에 은빛이 반짝인다고 ‘은광어’라고도 불린다.

가을에 수정・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시는 지속적인 은어 방류로 자원량을 증가시켜 체험 관광과 낚시, 먹거리 등 다양한 산업적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전국적으로 관광 명소인 구절초 테마공원과 연계해 자연 생태 학습장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 특산품으로 복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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