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산불 피해 구호 성금 3억원 긴급 지원 실시

김수아 기자

2022-03-07 15:58:42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가 산불이 발생한 경북과 강원 등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및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화재로 인해 피해주택 약 350여 채, 대피 주민 7,500여 명 발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3억 원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경북 울진의 200여 가구 등 주택이 전소된 위기가구를 위한 생필품과 생계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SK그룹에서 20억 원, 롯데그룹에서 10억 원, 하나금융그룹에서 10억 원을 기탁했다.

또, ㈜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 3억 원, 방송인이자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전현무씨가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유명인들의 기부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6일부터 3월 말까지 산불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를 통한 기부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관련 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긴급지원을 결정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곘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