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기아 EV6, 獨 전기차 평가서 종합 1·2위 등극

심준보 기자

2022-02-27 13:15:34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아이오닉5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 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body) ▲주행 컴포트 (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 (powertrain) ▲주행 다이내믹 (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 (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 총점 3,222점으로 폴스타2(3,164점), 테슬라 모델Y(3,157점)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하며 종합적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는 특히 주행 컴포트 부문에서 ▲인체공학 ▲체감소음 ▲실내소음 계측치 ▲전석 시트 컴포트 ▲후석 시트 컴포트 등 8개 세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우토 자이퉁' 은 “아이오닉 5의 주행 안정성과 경제성은 최고 수준으로 톱클래스들이 포진해 있는 SUV 전기차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기아 EV6
기아 EV6

기아차 EV6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에서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178점으로 아이오닉 5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EV6의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연료 비용 ▲장비 ▲보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변속/기어비 항목이 만점을 받았으며 ▲E-항속거리 ▲총 항속거리가 최고점을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 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으로 EV6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의 경우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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