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금융취약계층 재기 돕는 포용적 금융 실천…"31명 8억여원 감면"

김수아 기자

2022-02-25 13:23:54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5일 캠코양재타워(강남구 도곡동)에서 ‘채무조정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연체채무자에 대한 추가 채무감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위원회에서 연체채무자의 소득수준 및 재산, 성실상환 여부 등을 살펴 31명에 대한 채무원금 10억400만원 중 81% 수준인 8억1500만원을 감면하고, 성실상환 요건을 갖춘 1명에 대해서는 잔여채무를 모두 면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연체채무자에 대한 일반감면에 더해 △소득기준 미달 채무자 추가 감면 △성실상환자 잔여채무 감면 △채무상환 유예 △채무자 재기지원 등 필요사항을 심의ㆍ의결하는 특별기구다.

캠코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금융회사 연체채무자와 캠코 채무 성실상환자 등에 대한 지원 정책을 올해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종료 예정했던 금융회사 연체채무자의 채권 매입 신청은 오는 6월까지 연장하여 진행하며, 캠코 채무 성실상환 자영업자에게는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소액대출 한도를 상향(1500만원 →2000만원)해 운영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취약계층의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이 정상 경제주체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제도를 개선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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