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저탄소 콘크리트 표준배합 개발…'탄소배출량 50% 절감'

김수아 기자

2022-02-25 11:59:36

한국도로공사, 저탄소 콘크리트 표준배합 개발…'탄소배출량 50% 절감'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25일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콘크리트 표준배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콘크리트란 기존 콘크리트에 포함되는 시멘트의 50%를 철강산업에서 발생되는 산업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미분말로 대체한 제품으로 콘크리트의 시공성 및 역학적 특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주 생산 원료인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시멘트 제조 시 발생되는 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작년 12월 저탄소 콘크리트 표준배합을 ‘고속도로 건설재료 품질기준’에 반영하여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조치하였으며, 올해부터 건설 중인 고속도로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장대교량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특수목적용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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