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춘천시립예술단에 발전을 위해 실시한 관객 만족도 조사 결과,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예술단의 전체적인 평가에 있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15일 발표된 춘천시립예술단의 관객 만족도 설문조사는 관객들의 동향 파악 및 이를 통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시됐으며, 일반적 특성, 공연 정보 인지방법, 공연 관람 경험, 공연 만족도, 관람 편의성, 재관람 의사, 직원 친절도를 포함한 공연 관련 문항 등 총 14개의 문항과 730개의 표본을 토대로 조사했다.
춘천시립예술단은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33회의 정기·특별 공연을 선보였으며, 정기공연 9회, 특별공연 6회 총 15회에 공연에 대해 온라인 관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공연 만족도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91.5%로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각 단별 분석 결과에서는 인형극단의 공연이 75.9%로 다른 5개의 예술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공연 정보에 대한 리플렛, 프로그램북 등이 잘 구비돼 있는지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77.5%, 그리고 ‘그렇다‘는 응답이 17.1%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공연 관람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술단별 공연 관람 편의성에 대해 분석해 본 결과, 인형극단의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8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청소년 합창단 80%, 시립합창단 76.7% 순으로 나타났다.
예술단의 재관람 및 추천 부분에 있어 조사한 결과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74.1%, ‘그렇다‘가 17%로, 전체 응답자의 91.1%가 재관람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친절도에 있어 조사한 결과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74.1%, ‘그렇다’는 응답이 17%로 응답자의 91.1%가 예술단 직원 및 전체 관계자가 친철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온라인 설문지의 문항은 각 설문지당 14개의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총 730명의 관객들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춘천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춘천시립예술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공연 필요성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재난상황으로 무너진 일상에서 문화예술이 시민들의 일상과 여가를 지키는 하나의 창구가 되고 있으며, 35년 넘게 지역 문화예술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시립예술단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춘천시립예술단은 이번 통계조사를 통해 공연 만족도, 관람 편의성, 직원 친절도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만족도 및 변화 추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예술단의 발전을 수립하는데 좋은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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