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노동조합 "전국 택배노조 집단폭행·불법점거 강력 규탄"

김수아 기자

2022-02-14 14:09:13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CJ대한통운 노동조합이 전국 택배노조의 폭행 사태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14일 CJ대한통운 노조는 "전국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노동조합 조합원에 대한 집단폭행과 본사 불법점거를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이들 노조는 "지난 10일 전국택배노동조합 200여명이 CJ대한통운 본사에 불법 침입하여 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CJ대한통운노동조합 조합원 포함 30여명이 집단으로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라도 우리 조합원에 대한 폭행은 있을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조는 "특히 사업장은 우리 구성원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생계를 영위하는 소중한 일터로 이곳에서 조합원 및 구성원이 폭행당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집단 폭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우리 조합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끝으로 "전국택배노동조합에 엄중히 경고한다. 이 시간 이후 동일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우리 노동조합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우리 조합원을 또다시 건드리는 경우 발생하는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택배노조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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