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퀴닉스 MOU 체결…‘양자암호’ 기업용 서비스 첫 시동

심준보 기자

2022-02-10 10:22:07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 담당(오른쪽)과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왼쪽)/사진 제공 = SK텔레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 담당(오른쪽)과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왼쪽)/사진 제공 = SK텔레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데이터센터(IDC)와 기업간 전용회선에 양자암호를 적용, 보안을 강화한 서비스가 처음 나온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전 세계에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는 ‘QKD as a Service’ 등 양자(Quantum) 비즈니스의 국내외 확대 등에 대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퀴닉스는 세계 최대 규모인 235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양측은 이날 상암동에 위치한 에퀴닉스 SL1 데이터센터에 QKD 환경을 구축하고, 연내 ‘QKD as a Service’의 상품화 방안 및 과금방식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간 상호연결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서 ‘QKD as a Service’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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