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송지, 화산면 해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다시마 엽체 끝녹음 및 탈락 현상의 피해규모는 3개 어촌계 152ha(4,430줄), 8,800만원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번 피해는 김 황백화 피해원인과 마찬가지로 식물성 플랑크톤(규조류) 대량 발생에 따라 영양염 농도가 낮아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 및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의 합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8일 다시마 엽체 녹음 및 탈락 피해해역을 방문하여 끝녹음 현상이 발생한 다시마를 직접 확인하고 실의에 빠진 피해어가를 위로했다.
이날 피해현장을 둘러본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김 양식장 피해에 이어 다시마 양식장에도 피해가 생겨 마음이 무겁다.”며“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복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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