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올 설 연휴 초반부터 숙소 예약 쇄도…역D턴족 증가 기인"

심준보 기자

2022-02-08 09:55:24

야놀자 "올 설 연휴 초반부터 숙소 예약 쇄도…역D턴족 증가 기인"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2022 설 연휴 여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일자별 숙소 예약률은 연휴 시작일인 29일(26.1%)과 다음 날인 30일(23.6%)이 높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야놀자에 따르면 연휴 후반 여행객이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명절 전 주말부터 연휴가 시작되면서 '역(逆)D턴족'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19.6%), 서울(17.5%), 부산(9.5%), 강원도(7.4%) 순으로, 상위 4개 지역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5위는 경상남도(6.4%)로 설 연휴기간 최초로 순위권에 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숨은 명소를 찾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남해, 통영, 거제 등 경남지역 관광지가 부상한 결과로 분석된다.

숙소 유형별로는 특급호텔(4ㆍ5성급)이 전년 연휴 대비 86.8%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대체재로 떠오른 프리미엄 호캉스 수요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펜션 역시 글램핑, 카라반 등 야외형 숙소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구비한 풀빌라의 인기에 힘입어 49.8% 신장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익스트림 스포츠(68.9%)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만큼, 추운 날씨에도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형 액티비티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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