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문특별사법경찰 양성해 민생범죄 대응력 높인다

ㅣ전문교육과 직무교육 통해 수사역량 강화
ㅣ‘찾아가는 특별사법경찰 수사컨설팅’으로 시, 군·구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기대

조동환 기자

2022-02-07 11:23:59

인천시청
인천시청
[빅데이터뉴스 조동환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올해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특별사법경찰을 적극 양성해 민생범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찾아가는 특별사법경찰 수사컨설팅’은 시 특사경이 군·구를 직접 방문해 송치서류 조제방법, 피의자 신문 방법 등을 전수하는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 제고는 물론 시, 군·구간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사역량을 강화한 특별사법경찰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분야별 기획 수사에 투입돼 시민생활환경 안전 확보에 나선다.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과 폐기물사업장의 불법행위, 환경문제 우려 사업장에 대해 기획 수사를 펼치고 사전 정보 수집 등 필요에 따라 군·구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생산·유통·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품 제조·가공·판매 위해사범에 대한 수사도 강화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판매 업소 △관광지 무신고 일반음식점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배달음식점 안전 관리 기획수사를 수요와 시기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각종 재난 발생 우려에 따른 시민의 피로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생활의 안전과 직결되는 먹거리 및 생활환경 위해요인 등 시기별, 사회적 이슈가 되는 위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수사로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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