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허석시장은 그와 관련한 사과성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내용에는“기나긴 송사를 마무리 하면서 저에 저의 마음과 달리,송구함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또 다른 갈등으로 이어질 것을 염려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저는17년 전 몸담았던 '순천시민의 신문'에서 인건비로 보조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운영비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회부됐는데.열악한 여건의 지역신문을 운영하는 동안 단 한 푼도 개인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지만, 대표로 재직했던 때의 책임감을 통감하며 갑작스러운 송사에도 성실히 임해 왔다고 했다.
허 시장은 2006년부터 7년간 순천 지역신문 대표로 재직하며 프리랜서 전문가와 인턴기자의 인건비 등으로 지급한 지역신문 발전기금 1억6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허 시장은 지난 25일 광주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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