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용접 등 중요공사 사전 신고제’ 운영…"능동적 화재 예방"

김궁 기자

2022-01-27 12:18:02

강진소방서, ‘용접 등 중요공사 사전 신고제’ 운영…"능동적 화재 예방"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강진소방서(서장 윤강열)는 최근 용접·용단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중요공사 사전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평택 물류창고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화재진압을 하던 소방관 3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2월 13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도 유증기 회수 배관을 연결하는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하여 작업 인부 3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강진소방서는 이러한 화재 발생을 능동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작업장 내 화기 및 가연물 취급이 잦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중점관리 대상물에 대해 ‘용접 등 중요공사 사전 신고제’를 우선 추진한다.

신고는 중요공사 3일전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 방법은 강진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고한 대상에 대해서는 작업 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해 대형화재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윤강열 강진소방서장은 “가연물질 취급이 잦은 공사장 등에서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작은 불티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신고제를 통해 관계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없이 안전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