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이집트 철도 현대화사업에 2억5천만달러 차관 공여

박정배 기자

2022-01-24 16:06:07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수출입은행이 이집트 ‘룩소르-하이댐(Luxor-High Dam) 철도 현대화사업’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EDCF차관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은 모스타파 아부 엘마카렘(Mostafa Abou Elmakarem) 철도청 청장과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억5000만달러를 지원하는 EDCF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사업은 나일강을 따라 국토를 종단하는 기존의 노후된 기간교통망(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철도, 5100km)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룩소르-하이댐 구간은 이 사업의 마지막 단계 프로젝트로 현대적인 신호체계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철도시스템을 디지털화하여 잦은 사고 없는 안전운행 및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시운행 달성과 더불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기후변화 대응능력도 기대된다.

이번 수출입은행의 지원을 계기로 ICT장비 등 철도시스템과 관련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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