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남겨진 기록' 사진전 개최

김궁 기자

2022-01-20 17:46:37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이 〈남겨진 기록〉 사진전을 개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군산시)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이 〈남겨진 기록〉 사진전을 개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군산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이 '남겨진 기록'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오는 331일까지 1980년대 치안본부에서 발견된 4,800여 장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카드 속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남겨진 기록_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193·1만세운동을 기점으로 일제가 항일운동에 대응하고자 규정한 일명 사상범인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우리가 교과서로 접했던 독립운동가 유관순, 안창호, 한용운, 이봉창, 윤봉길 등의 빛 바랜 사진은 대부분 체포 혹은 수감 직후에 경찰서나 형무소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신상정보와 함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로 남겨져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일제가 기록한 독립운동가의 흔적'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작성 배경과 양식을 살펴보고, 2'3·1만세운동에 참여한 수감자'는 수형기록카드로 본 3·1만세운동의 특징과 주요 인물카드를 소개한다. 3'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속 군산'은 군산·옥구 출신 및 주소로 게재된 수감자 인물카드를 전시한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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