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앱 ‘해주세요’ 6만 만명 헬퍼 직업 ‘자영업’ 가장 많아

김수아 기자

2022-01-20 09:38:36

해주세요 6만명 헬퍼 직업 유형 도표
해주세요 6만명 헬퍼 직업 유형 도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하이퍼로컬(대표 조현영)이 심부름 대행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에서 활동 중인 6만 명의 헬퍼들의 직업 유형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이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이 31%로 1위였으며 물류·운송업이 2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서비스직 17% △학생·취업준비생 14% △사무직 6% △주부 4% △관리직 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부름의 평균 시급은 1만 4500원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계산한 내용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최저임금위원회가 정한 최저 시급 9,160원보다 58% 이상 높은 임금이다.

이들의 연령대는 3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40대 27% △20대 25% △50대 10% △60대 이상 3% 순이었다.

하이퍼로컬은 이용자 분석과 더불어 헬퍼 1000명에 대해 ‘헬퍼가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문을 별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가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원하는 수입을 올리고 싶어서’가 가장 많았고 △본업에서 받는 고용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 29%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17% △다양한 일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7% △취미나 특기를 살리기 위해 3%가 뒤를 이었다.

조현영 대표는 “코로나 장기화로 고용노동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 긱 워커(단기 계약 후 일하는 일회성 근로자) 트렌드가 더욱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경직된 국내 노동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주세요 1000명 설문조사 '지원 이유'
해주세요 1000명 설문조사 '지원 이유'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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