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설연휴 ‘잠시멈춤’으로 안전하게 보내세요"

김궁 기자

2022-01-19 17:36:41

해남군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한달간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먼저 챙기는 명절 실천 분위기’조성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 해남군)
해남군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한달간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먼저 챙기는 명절 실천 분위기’조성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11일까지 한달간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먼저 챙기는 명절 실천 분위기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남도내에도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군민과 향우에게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대면접촉이 아닌 비대면 전화안부, 6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설 연휴 잠시멈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부득이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출발 하기 전 백신접종과 진단검사를 받고, 소규모로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일상생활 복귀 전 다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 대응 업무지시를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해 도내에서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고, 해남도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적모임 4인 기준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 전 공직자는 매주 월요일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타지역 출퇴근 직원들의 경우 진단검사 후 출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군은 설 연휴에도 강화된 방역 상황을 유지할 계획으로, 설연휴기간 귀성객 주요 이용시설인 버스터미널은 차량 내부소독, 발열검사소를 지속 운영하고, 주요관광지 및 전통시장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 강화와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한다.

연휴기간인 129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은 군청사와 보건소에서 방역대책 상황유지를 위해 11개 협업 부서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확진자 급증 시에는 전 직원 근무 등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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