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고정익 항공기 조종사 비행 역량 교육·훈련체계 강화

김궁 기자

2022-01-13 17:51:01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무안고정익항공대원들이 CN-235 시뮬레이터에서 모의 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무안고정익항공대원들이 CN-235 시뮬레이터에서 모의 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이 고정익 항공기 조종사의 비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훈련체계를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양경찰 고정익 항공기 조종사들은 통상 3천 피트(ft) 이하 해상 저고도 비행으로 사고 위험도가 높아 체계적인 비행교육 훈련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3일 서해해경청 무안고정익항공대에 따르면 모의비행훈련장치인 CN-235 시뮬레이터를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시뮬레이터는 기본적인 기능만 있어 해양경찰 특수임무 수행에 적합한 훈련용으로는 미흡했다.

이에 무안항공대 고정익 조종사 중 IT 전문가인 정필현 경위가 직접 장비를 구입해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 CN-235 조종석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복잡·다양한 해양재난을 프로그래밍하는 등 해양경찰에 특화된 훈련장비로 고도화시켜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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