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10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A씨(70대, 남)가 작업 중 창고 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비함정을 급파해 비금도 수대선착장에서 A씨를 탑승시키고 안좌도 읍동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송 당시 해상기상은 초속 16~18m의 강한 바람과 2.5m의 높은 파도 등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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