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샘골농협, 찾아가는 행복 장터 1호점 운영…"새 장터 문화 조성"

김궁 기자

2021-11-26 18:26:27

'찾아가는 행복 장터' 발대식 기념사진 (사진제공 = 정읍시)
'찾아가는 행복 장터' 발대식 기념사진 (사진제공 = 정읍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정읍시와 샘골농협이 도내 최초로 교통환경이 좋지 않은 시골 마을의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 장터’ 1호점을 운영한다.

시와 샘골농협은 26일 정우면 소재 샘골농협 광장에서 찾아가는 행복 장터(이하 행복 장터)’ 발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허수종 샘골농협 조합장, 행복 장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복 장터는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을 통해 이동이 어려운 고령의 어르신들과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공헌을 위해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다.

3.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마트 트럭이 마을을 순회하며 생필품과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공과금 수납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농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과금을 수납·납부 할 수 있어 은행을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줄였으며, 향후 기본 택배 서비스 등 복지사업과 연계해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행복 장터의 사업예산은 정읍시가 4,900만원을 부담하고 농협이 13,460만원을 부담하는 등 총 18,360만원이 투입됐다.

유진섭 시장은 찾아가는 행복 장터 사업이 먹거리 접근성과 복지에 소외된 농촌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행복 전령사 역할은 물론, 행정과 연계한 획기적인 종합복지서비스 모델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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