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 40%, 폐의약품 버리는 방법 모른다"

안여진 기자

2021-11-24 10:21:55

사진 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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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안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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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폐의약품 처리’ 관련 여론조사 결과,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40%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9%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가 32%로 가장 낮게 나왔다.

폐의약품 처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약국 제출 또는 약국 수거함’(34%), ‘보건소 등 공공시설 수거함’(6%) 등 전체 응답자의 40%만이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39%) ▲처분하지 않고 집에 보관(12%) ▲가정 내 싱크대․변기․하수관(5%) 등이다.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로 땅에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토양·수질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군은 약국이나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해 소각 처리할 수 있도록 약국과 공동주택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

안여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obi21@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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