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프론티어 벤처기업들, 위대한 기업으로 육성"

김정훈 기자

2021-11-19 07:44:20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사진 맨 오른쪽)이 제22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행사장을 둘러보며 벤처기업 나노에버 박지훈 대표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사진 맨 오른쪽)이 제22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행사장을 둘러보며 벤처기업 나노에버 박지훈 대표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광양=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포스코가 지난 18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 10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IMP 미래 10년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IMP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채널로 지속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도자로서, 도전과 창의에 기반한 프론티어 정신 갖춘 벤처기업들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IMP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했으며,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Good To Great’비전도 선포했다.

포스코는 IMP를 통해 지난 10년간 유망 벤처기업 411개를 선발했으며, 132개사에 215억원을 투자, 벤처 기업들의 가치가 현재 2조원에 달하는 등 IMP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포스코는IMP기업 선발부터 이차전지소재와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전환하는 그룹사업구조에 발맞춰 △친환경 미래소재 △친환경 인프라 △Seed 사업군 중심으로 벤처기업을 선발·육성하고,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유니콘 기업과 나스닥 상장사 등을 배출해 포스코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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