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딸 납치 빙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우체국 국장에 감사장 수여

김정훈 기자

2021-11-19 07:40:32

차복영 목포경찰서장이 18일 신안 자은 우체국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우체국 국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목포경찰서
차복영 목포경찰서장이 18일 신안 자은 우체국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우체국 국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목포경찰서
[목포=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8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안군 자은우체국 국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수여 받은 우체국 국장은 고령의 어르신께서 현금 1400만원을 인출 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어르신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딸이 납치돼 돈을 보내야 한다는 말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112로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납치당했다는 딸은 회사에서 정상 근무 중인 것을 확인하고 피해자를 안심시켰으며 안정을 찾은 피해자는 애써 모은 돈을 다 날릴 뻔했다며 관심을 가지고 확인해준 경찰관과 우체국 국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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