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준공식…"강화지역 가뭄 해소"

김수아 기자

2021-11-18 17:03:07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강화지역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강화지역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사장 김인식)은 18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민의 숙원사업인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2014년과 2015년 2년에 걸친 가뭄을 겪으면서 강화군의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최초 수계연결 사업이다.

저류지 1개소, 양수장 3개소를 비롯하여 송수관로 24km 설치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약 464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준공 후 김포 신곡양수장에서 시작하여 포내천을 거쳐 강화 교동면까지 60km 구간을 통해 강화 북부 680ha 농지에 한강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업 준공에 따라 강화도는 2020년 준공된 강화 남부지역 한강물 공급사업 및 2018년 준공된 삼산, 교동면 농업용수 공급사업 등 기존 용수공급 사업과 함께 강화 전 지역이 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바다로 흘러가는 하천수를 활용, 강화도의 거의 모든 저수지와 용배수로, 하천을 한강물로 채워 나감으로써 강화농업에 일대 전환을 이루는 역사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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