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코로나19 중학생 집단 발생에 따른 총력 대응 실시

시민 불안 최소화 위해 대응체계 구축

김정훈 기자

2021-11-17 19:32:57

목포시청 전경/사진=빅데이터뉴스DB
목포시청 전경/사진=빅데이터뉴스DB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목포시는 지난16~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중 26명은 유달중학교의 학생, 교사, 가족이다. 1명은 유달중 관련 확진자가 아니다.

집단 발생에 따라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파악된 방문장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유달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85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했고, 교육당국과 협의해 유달중학교 1학년은 오는 26일까지 2·3학년은 19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 백신 미접종 학생의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능대비 학교 및 학교주변 시설 특별방역점검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집단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은 시설자체 접종과 방문접종을 병행해 오는 26일까지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그동안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외국인 근로 시설도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방역점검과 예방접종 독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되지 않도록 마스크 상시 착용, 손소독,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주시기 바란다”며 “목포시도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철저한 후속 조치를 실시해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 방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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