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의견 반영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수립…"내년 상반 설계 착수"

김수아 기자

2021-11-17 08:52:14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노선도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노선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을 거쳐 포천을 잇는 광역 철도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최근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종점부인 양주 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군내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17.2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경기 북동부지역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지난 2019년 1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이후 2020년 4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최적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를 거쳐 다양한 지역 의견을 수렴했으며, 현재 이를 반영하기 위한 사업계획 변경 및 사업비 증액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사업계획 변경 및 사업비 증액 내용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로 의뢰, 현재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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