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가을 낭만 즐기는 관광객 줄이어"

김정훈 기자

2021-11-16 12:14:03

관광객 몰이의 일등공신 목포해상W쇼/사진=목포시청
관광객 몰이의 일등공신 목포해상W쇼/사진=목포시청
[목포=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목포시에 가을 끝자락의 낭만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16일 목포시는 지난달 '2021 목포문학박람회'를 시작으로 '목포문화재 야행', '목포항구축제', '제25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행사', '2021 김대중평화회'의 등 행사들을 잇달아 개최하면서 분주한 한 달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객 몰이의 일등공신은 목포해상W쇼다.

시는 당초 W쇼를 지난 7월부터 개최해 관광 활성화의 시동을 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선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돼 해상무대 뮤지컬, 춤추는 바다분수, 불꽃쇼 등이 하모니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첫 공연으로 평화광장의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W쇼는 입소문이 나면서 6일에도 수많은 인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주일 동안 숨고르기에 들어가 W쇼는 기세를 이어가 지난 12~13일에도 수많은 시민, 관광객 등을 평화광장으로 운집시켰다.

W쇼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위축됐던 관광 수요와 심리를 공략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장이, 인근 상권에게는 매출 상승의 마중물이 됐다.

목포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유달산 /사진=목포시청
목포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유달산 /사진=목포시청

목포해상케이블카도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이달 첫째, 둘째 주말 모두 1만여명이 탑승했으며 근대역사문화공간, 대반동, 삼학도, 북항회타운 등에도 목포의 멋과 맛, 낭만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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