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완도는 해양바이오·치유산업 투자 최적지"…‘광폭 행보 스타트’

김정훈 기자

2021-11-16 07:56:21

15일 완도군은 온택트 방식으로 해양바이오 및 치유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완도군청
15일 완도군은 온택트 방식으로 해양바이오 및 치유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완도군청
[완도=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15일 관내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 해양바이오 및 해양치유산업 입지의 강점을 알리는 온택트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이번 설명회에 참여했다.

투자 설명회는 해양바이오 및 해양치유 전문가 5명이 참여해 해양바이오산업과 해양치유산업 가치, 지방 소멸 시 해양 도시의 극복 방법, 완도산 해조류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방안 등 완도군 해양바이오·치유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군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해양치유센터 등 공공시설과 해양치유레저리조트 및 골프테마파크 등 1조 원 규모의 민간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으로 다시마, 톳, 미역 등 해조류를 특화한 건강기능식품 등 60여 제품 특허 등록을 마치고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 생산시설 구축 등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가 조성되면 기업 연구소 10개소, 스타트업 30개소를 유치해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해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최근 유명 학술지에 게재된 해조류의 코로나19 억제 효과도 검증을 거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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