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병들어 죽은 고사목.위험목' 예술작품 등으로 재탄생

도마와 서각작품으로 재탄생

김정훈 기자

2021-11-16 07:54:21

위생도마로 쓰여지는 벌채목을 다듬고 있는 모습/사진=영광군청
위생도마로 쓰여지는 벌채목을 다듬고 있는 모습/사진=영광군청
[영광=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영광군은 숲 가꾸기를 통해 매년 제거하는 고사목과 위험목,벌채목을 생활 용품과 예술작품 등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16일 영광군은 이렇게 확보한 원목 400여그루를 위생도마와 서각(書刻)작품 재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원목은 구하기가 쉽지 않아 많은 수량의 도마를 제작할 수 없지만 지역 상인들께 도움을 주고자 원목가공업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소량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관내 서각협회를 통해 서각재료에 주로 쓰이는 박달나무, 느티나무, 호두나무 등은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훌륭한 서각작품으로 재탄생, 지난해 전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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