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의장은 김 지사와 만남에서 “지난 9월 7일과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5차 세계 국회의장회의에서 대한민국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소개해 타국 의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 해상풍력에 대한 의장님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지역 현안과 전남발전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도정 현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지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가계획 반영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지원 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에 버금가는 남해안 남부권 신해양‧친환경 수도 건설을 위해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69개 전남 발전 정책과제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지난 5일 지사께서 국회 방문 시 요청한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관계 장관에게 전남에 신설할 것을 당부했다”며 “여수․순천 10‧19사건의 조속한 명예회복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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