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 의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전남 서부권은 전국 도자기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명실상부 도자기 중심지로 고용인원, 매출 등에서 이미 큰 산업을 형성하고 있는데도 생활도자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공예품으로만 보는 협소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경기도는 한국도자재단을 설립하고 이천·여주에 도자특구를 형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반해 월등히 앞선 생산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남에는 어떠한 지원과 육성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원재료, 무안~목포~영암~강진으로 이어지는 도자 산업벨트(클러스터, cluster) 등 최적의 인프라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전남이야 말로 도자산업의 최적지”라며 “도자산업 육성과 발굴을 위해 생활도자기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 발굴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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