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현재 백신은 감염 조금만 줄여줄뿐" 시인…"새로운 백신 실행법 필요"

임경오 기자

2021-11-11 09:17:03

사진 캡처 = 트위터
사진 캡처 = 트위터
[빅데이터뉴스 임경오 기자]
글로벌 제약사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대부호 빌 게이츠가 "현재 백신은 감염을 조금밖에 줄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으로 백신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일 국내 언론들은 영국 외무 장관을 지낸 제레미 헌트 의원이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 인터뷰를 인용해 "빌 게이츠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것 같다고 말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었다.

그런데 같은 날 빌 게이츠는 "우리는 당신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백신을 가지고 있지만 감염을 약간만 줄여줄 뿐이며 우리는 백신을 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We've got vaccines that help you with your health, but they only slightly reduce transmission. we need a new way of doing vaccines)"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에서 @Kukicat 아이디의 한 유저가 10일 공개한 트윗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인터뷰 영상 배경 화면에는 '(영국)정책연구소(Policy Exchange)'란 문구들이 들어있어 6일 전 국내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의 배경 화면과 같아 이 발언은 기후를 언급했던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영상에서 폭스 뉴스는 자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백신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멈추지 못함을 인정하고 있다(GATES ADMITS VACCINES DOESN'T STOP COVID SPREAD)'"란 내용을 표시해 이 영상의 공신력을 높여주고 있다.

빌 게이츠는 이 자리에서 현재의 백신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늬앙스를 풍긴 데 이어 새로운 백신 실행방법을 시행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어 국내외 유저들에게 새로운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임경오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