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위원회 정광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금까지 우리 지역 흰다리새우 급성간췌장괴사증 등 바이러스로 인한 폐사가 심각해 피해액이 막대한 큰 사안임에도, 새우양식 시작한지 30년 동안 여태까지 마땅한 예방책이 안 나온다”면서 “고소득 작목인 새우양식의 안정적인 소득확보를 위해 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절실한데, 이제껏 연구 성과물이 없으니 어업인이 만족하겠느냐”고 꼬집었다.
또 “연구도 기르는 어업이 성공할 수 있는 방향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어업인들과의 소통 및 현장 기술 지도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면서“예를 들어 신안 개체굴이 시작한지 3년가량 되었는데 기술 지도가 부족하고, 실제 투입한 금액 대비 소득이 낮아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문제의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여수, 영광, 완도, 신안 등 앞바다 환경이 다 다른데 김 연구 개발도 특화되지 못했다”며 “올해도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피해로 우리 지역 많은 김 양식 어업인이 큰 피해를 받았고 결국 소득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복양식을 위해 10억 원 이상 비용을 투자하는데 실제 소득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해 본 적이 있냐”고 묻고 “결국 연구의 목적은 어업인의 소득 향상이라는 본분을 명심하고 연구와 지도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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