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한국오라클·마스턴투자운용과 7000억원 규모 투자 협약 체결

광양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김정훈 기자

2021-11-09 16:29:57

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센터 구축 협약식/사진=전남도청
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센터 구축 협약식/사진=전남도청
[무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도는 한국오라클, 마스턴투자운용,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광양에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투자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광양시에 7000억 규모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키로 확정하면서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승면 한국오라클 사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본부장,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 류평 KT 본부장, 김경식 포스코ICT 실장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은 7000억 원을 투자해 광양 내 10만 5000㎡ 규모 부지에 4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구축하고 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업과 기업사이의 거래(B2B) 클라우드 분야 강자로 통하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앞으로 기업이 가진 수준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가 도내 기업에 제공될 전망이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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