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원어민 화상 수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바키드'가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2%가 어린이 원어민 화상 수업 서비스 선택 시 ‘아이의 흥미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효과만을 목적으로 하던 예전과 달리, 학습 피로감 없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참여형 학습 콘텐츠를 찾는 부모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이어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 역량(27%)’과 ‘수업 자료의 퀄리티(8%)’를 다음 순위로 꼽아 흥미로우면서도 효과적인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영어교육 시작 나이는 낮아지는 반면, 영어 사교육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가 처음 영어를 배우기 적합한 나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9%가 ‘4~6세’, 38.1%가 ‘7~9세’라고 답해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어 사교육비는 ‘월 11만~2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1.8%로 가장 많았고 ‘월 21만~30만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도 26.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부모들은 보다 실용적인 영어 학습에 대한 필요성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영어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으로 ‘말하기(43.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듣기’가 26.8%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어휘력(12.4%)’, ‘읽기(10.9%)’, ‘쓰기(6%)’ 순으로 나타났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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