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따라 의료·방역체계 정비 나서

김수아 기자

2021-11-02 15:09:39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경기도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의료·방역체계 정비에 나섰다.

2일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조치가 시행되고 연말연시 모임 증가에 따른 대규모 환자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모든 확진자를 의료체계 내에서 안전하게 치료한다는 원칙 아래 대규모 환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180개소를 계속 유지하고,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 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시설, 취약시설 등 집중 발생지역에 대한 시군 역학조사 긴급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역학조사관을 충원하는 등 역학조사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확진자 증가로 인한 원활한 재택치료 지원을 위해서는 일별 환자 수에 따른 단계별 재택치료 인력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재택치료 시군 인력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병상확보 방안을 중앙부처와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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