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3일 사이버공격 대비 실전형 방어훈련

김수아 기자

2021-11-02 10:37:49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훈련팀 구성 및 주요 역할. 자료=한국전력공사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훈련팀 구성 및 주요 역할. 자료=한국전력공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실시한다.

한국전력은 2일과 3일 이틀간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훈련은 실제와 유사한 가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제로 사이버 공격 및 방어하는 연습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신고건수는 2019년 39건에서 2020년 127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훈련은 한전에서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다.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한수원, 한전KPS, 한전KDN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동신대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이 참여한다.

아울러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국정원 지부, 광주광역시, 한국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 등과 협력해 정보보안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제2회 호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가 열린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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