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고객소리 경청…민첩하게 실행"…3일 55주년 창립기념일

심준보 기자

2021-11-02 10:23:09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은 창립 55주년을 하루 앞둔 2일 창립기념사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를 강조하며 "민첩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체질을 바꿔 나갈 것"을 주문했다.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기존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데 대한 긴장감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에너지 혁신으로 생활방식이 급변하면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는 상황을 강조한 것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것을 주문하며, 민첩함을 요구했다.

조 회장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꾸준히 강조해온 것이'VOC'"라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전략적이고 치밀한 VOC활동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우리의 나아갈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빠르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강조하고 싶은 것이 민첩함 즉 Agility"이라고 소개했다.

Agility는 기민하고 영리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것으로, 트렌드와 기술이 너무나 급격히 바뀌고 있는 만큼 Agility가 조직 전체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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