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부터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500개 기업이 참가해 43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1억4,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280여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1,014억 원의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국내 MD와의 상담액이 전년대비 63%나 상승했으며, 11월 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마치고 나면 더 높은 성과가 예상된다.
올해 24회를 맞은 G-FAIR는 특별기획관을 통해 전시 홍보 마케팅을 새롭게 시도하였다. 출품한 기업들의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쇼룸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 등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 기업의 출품 제품의 설명하는 특별 무대로 구성됐다. 라이브 스튜디오는 제품의 온라인 실시간 방송 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황 속에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많은 참관객을 위한 현장 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이커머스의 확대에 따른 알리바바, 쇼피와 같은 국외 유명 이커머스 입점 상담 까지 진행돼 국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위드 코로나 시대의 기업 판로개척 전시회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러 성공 사례도 나왔다. 초음파식기세척기 전문 개발제조업체 A사는 상하이 바이어 T사와의 수출상담에서 보유 기술과 성능, 제품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으며 165만 달러 상담의 수출 협의에 성공했다.
구매상담회와 E커머스 입점상담회를 통해서도 성과를 거뒀다. 저온 로스팅 특허를 보유한 견과류 제품 전문기업인 E사는 아워홈, 11번가, 요기요 등 MD와의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명절 시즌 팝업진행 및 아워홈 입점을 추진하며, 섬유탈취제용품을 제조하는 I는 동남아시아 E-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와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로 협의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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