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선정,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 100선’을 발표하고 있는데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월 개발한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은 발전 효율이 기존 단면발전 모듈보다 최대 30%이상 향상된 고효율 발전 기술로, 경제성 확보 및 상용화를 통한 매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기존 국내시장의 태양광 모듈은 전면으로만 발전하는 단면 태양광 모듈이 주류인 가운데 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기술은 전면과 후면을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패널 내 셀 집적도도 높여 출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실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5월 충북 음성공장 내에 양면발전 실증설비를 설치, 발전효율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발전 모듈 상용화 기술을 양산라인에 적용, 양면모듈 사업을 진행해 2020년 기준 약 4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한데 이어 방음벽, 영농형 등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도 잇달아 개발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