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두산'과 수소 산업 활성화·친환경 에너지 전환 위해 협력

심준보 기자

2021-10-28 11:23:31

(왼쪽부터) 문형원 두산퓨얼셀 Operation본부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강동수 SK에너지 S&P추진단장, 장호준 SK에너지 에너지솔루션담당/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왼쪽부터) 문형원 두산퓨얼셀 Operation본부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강동수 SK에너지 S&P추진단장, 장호준 SK에너지 에너지솔루션담당/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에너지는 두산퓨얼셀과 각자 보유한 연료전지 사업역량 및 수소 정제기술·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두산퓨얼셀과 지난 8월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기조 아래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분산 발전 및 수소 충전 거점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수소충전형 연료전지(트라이젠) 및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 최적 연계 기술 개발, ▲분산 발전 및 온사이트 (On-site) 수소충전 거점 확대 공동 사업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교류회에서는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연료전지/고순도 수소 정제 기술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화 일정 및 목표를 구체화했다. 또한, 두산퓨얼셀 생산공장에서 트라이젠 연료전지의 성능을 시연하며,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화’ 성공에 대한 양사의 의지 및 역량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충전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트라이젠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제작/납품을 담당한다. SK에너지는 트라이젠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수소를 수소차량에 주입이 가능하도록 고순도 수소(99.97%이상)로 정제하는 기술을 설계/개발할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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