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로블록스와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관련 게임이 쏟아지고 있으며, 재계는 단순히 문구 디자인을 패러디하는것에서부터 이벤트에 작품 속 게임을 차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같은 날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라이브 방송을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온 쇼호스트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등장인물이 입고 있는 의상을 입고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방문해 방송을 진행한다. 호스트는 해당 지점점 매니저들과 오징어게임에 나온 딱지치기, 구슬 홀짝 맞추기 등의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니저들이 게임에서 지면 각 브랜드의 인기 상품 ‘아디다스 오리지널 스니커즈’, ‘컨버스 스니커즈’, ‘유닛 캐시미어 100% 머플러’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쇼호스트가 게임에서 질 경우 엘포인트를 경품으로 제공해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위메프 역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온라인 서바이벌 게임 '위메프게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3가지 게임을 진행한 후,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게임은 ▲퀴즈 정답 맞히기(25일) ▲달고나 뽑기(26일) ▲구슬 홀짝 맞히기(27일) 등으로 3일간 매일 1개씩 열린다. 게임 참가 신청자 모두가 각 게임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다음 게임 진출이 가려진다.
게임 참가자 모두에게 'VIP클럽' 전용 혜택도 제공한다. 게임 참가 신청과 동시에 VIP클럽 회원으로 승급되며 11월 30일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작품 속 456번 참가자 기훈(이정재)과 1번 참가자 일남(오영수)이 만나 함께 소주와 삼양라면을 먹는 배경이 된 CU편의점은 달고나 상품 판매를 재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오징어 룰렛' 이벤트를 시작, 마켓 오와 오리온 등의 오징어 관련 상품을 구매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3가지 게임과 함께 ‘핼러윈 서바이벌’ 프로모션을 30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게임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당일 이용한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와 핼러윈 코스튬으로 활용 가능한 트레이닝복 2벌을 함께 증정한다.
오징어게임 열풍은 다가올 핼러윈 데이(10월31일)와 맞물려 이번 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쇼핑과 쿠팡 등에서는 오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속 인물이 입었던 다양한 코스프레 의상들이 즐비하다. G마켓에 따르면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달고나 판매량은 8월17~27일에 비해 146% 증가했다. 트레이닝복은 73%, 딱지치기 상품은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는 구슬치기 상품이 255%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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