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서 '밴플리트 상' 수상

심준보 기자

2021-10-20 14:51:18

GM, 美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서 '밴플리트 상' 수상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GM)는 미국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에서 한미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밴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밴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을 기리는 것으로, 1992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수상한 바 있다.

GM의 이번 수상은 LG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를 통해 미국 내 공장에 40억 달러(약 4조 7,100억원)를 공동으로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성장을 위한 추가 시설 유치 계획을 통해 한미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영상 메세지를 통해 "GM은 LG를 포함해 한국과 오랜 기간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LG와의 파트너십은 GM의 전동화 전환 및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에 긴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미 자유 무역 협정은 양국 모두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그리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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