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두 배로 늘린다

심준보 기자

2021-10-07 10:54:53

GM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두 배 및 영업이익 확대 목표로 한 10년 계획을 제시했다.
GM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두 배 및 영업이익 확대 목표로 한 10년 계획을 제시했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GM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배로 늘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6일(미국 현지 시간)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GM 인베스터 데이 2021(GM Investor Day 2021)’ 행사를 개최했다.

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증진시키고 완전히 전동화 된(all-electric) 미래로의 전환을 위해 영업이익 마진(EBIT-adjusted margin)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GM은 올 상반기에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한화 약 41조5000억 원)를 투자하고 3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 Congestions)에 대한 GM의 비전은 우리가 전동화,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 자율주행 분야 등 많은 면에서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GM은 이러한 성장 기회에 초기 투자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모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모든 이들의 일상을 혁신하고 그들을 완전히 전동화 된 미래를 향한 여정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GM은 이전에도 세상을 변화시켰고 지금도 변화시키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여러가지 장기 성장 동력이 있으며,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을 갖고 우리 앞에 놓인 기회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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