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BMW는 상당수 차종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7일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10월 내차팔기 예상 매입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9월 한 달 간 첫차 내차팔기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중고차 상위 5개 모델의 실제 매입가를 기반으로 했으며 2016년식 이상, 평균 주행거리 10만km 미만의 국산, 수입 중고차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국산 중고차 5개 모델 중 전월 대비 매입가가 가장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은 현대의 '싼타페TM'이다.
해당 차량의 이번 달 예상 매입가는 최저 2,406만 원부터 최고 3,351만 원으로 약 4% 오를 전망이다.
내차팔기 출품량 1위를 차지한 현대의 그랜저IG는 페이스 리프트 이후에도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다.
구매 수요가 높은 모델인 만큼, 우수한 잔존 가치를 보이고 있어 이번 달 매입가는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첫차의 9월 시세데이터에 의하면 최고 매입 견적을 받은 트림은 3.0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이다.
반면, 아반떼 AD는 신형 모델인 아반떼(CN7)의 수요 증가에 따라 점차 시세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매입가는 9월 대비 약 1.2% 하락해 최고 매입가는 약 1,529만 원대로 예상된다.
수입 중고차의 경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은 벤츠의 E-클래스 5세대이다.
해당 모델은 순위권 중 가장 많이 오를 전망이다. 10월, 예상되는 매입 시세는 최저 3,480만 원부터 최고 6,411만 원으로 전월 대비 약 9.4% 오를 것으로 보인다.
BMW의 대표 세단인 5시리즈 7세대와 3시리즈 6세대는 모두 전월 대비 약 4% 내릴 것으로 점쳐졌다. 5시리즈의 풀체인지 소식과 3시리즈 신형 모델 출시 이후 이전 모델의 시세 하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니의 쿠퍼 3세대는, 9월 대비 8.3% 내릴 전망이다. 쿠퍼 3세대의 10월 예상 최고 매입가는 약 3,000만 원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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