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미국 사업장 내 전력 100% 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 5년 앞당긴다

심준보 기자

2021-10-06 13:24:14

GM, 미국 사업장 내 전력 100% 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 5년 앞당긴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6일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GM의 본래 목표보다 5년 앞당겨진 것이며, 지난 2016년에 설정했던 초기 목표보다는 25년 빠른 것이다. GM은 재생 에너지 관련 목표를 가속화함으로써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100만 미터톤 (metric ton, M/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은 올해 초 과학 기반 목표(Science Based Target)와 더불어 2040년까지 전 세계에 출시되는 제품 및 글로벌 사업장 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일환으로 GM은 2035년까지 신형 경량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실제로 GM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한화 약 41조 5천억)를 투자했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전 제품 포트폴리오에 걸쳐 탄소 배출을 없애기 위한 GM의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GM은 기후 관련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 에너지 효율 증대 ▲ 재생 에너지 확보 ▲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 ▲ 정책적 노력 등 네개의 핵심 축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GM은 자사 시설 내 전력 사용에 따른 실시간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기 위해 미국 내 전력망 운영업체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및 기술 기반 에너지 회사인 팀버록(TimberRock)과 협력하고 있다.

이 모든 목표와 계획은 GM의 회장이자 CEO인 메리 바라(Mary Barra)가 천명했던 기후에 관한 GM의 공약을 기반으로 한다. GM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현재 및 미래의 직원들, 고객 및 지역 사회를 포용할 수 있는 완전한 전동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한 기후 행동을 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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