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3개소 후속 절차 박차"

김수아 기자

2021-10-06 10:50:52

LH,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3개소 후속 절차 박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LH는 2.4대책을 통해 발표된 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 후보지 중 3개소(수원, 안양, 대전)에 대해 지구지정 제안을 완료하고,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 수원 서둔동’은 수원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사업이 추진된다. 이 지역은 노후화가 가속돼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었지만 비행안전 제5구역으로 고도 제한이 적용되고, 1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그간 저층·저밀 지역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건축 규제완화 인센티브를 적용해 공공주택(299호)과 함께 수원역 및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되는 상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 안양 안양3동’에는 인근 안양서초교, 안양예고 등 학교와 연계해 교육 기능이 강화된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안양3동은 1종 일반주거지역과 2종 일반주거지역 혼합지역으로, 건축물 노후도가 80% 이상인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나, 이번 사업으로 공공주택(400)호와 함께 체육시설 등이 건축돼 지역 청소년 등의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대전 읍내동’은 인근 대전 효자지구와 연계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전 읍내동 북측 지역인 효자지구에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지역의 고립화와 노후화가 가속되면서 이번 2.4대책으로 인근 구역이 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 후보지로 지정됐다. 읍내동에는 공공주택(299호)과 함께 다양한 복지 및 생활편의시설이 신규 조성된다.

LH는 오는 10월 중순,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