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혜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양배추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며 “소비감소로 가격 폭락으로 고통 받는 양배추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남의 가을 양배추 주요 생산지는 해남, 진도, 무안, 보성 등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35%~4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 된다” 며 “무안만 보더라도 지난해 415ha에서 올해 45% 증가한 600ha이상 추산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에 수확하는 극 조생종 양배추는 후속 작물로 양파․마늘 등을 심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대로 갈아엎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며 “후속 작물을 심어야하는 농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양배추 소비가 감소하고 있어 양배추 평년 가격이 65%이상 하락하면서 양배추 농가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다” 며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활용한 산지폐기 지원을 위해 양배추가 정부의 채소가격안정 사업 품목에 포함되어야 한다” 며 강력히 건의했다.
그러면서“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농산물 소비감소로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며 “최악의 인력난과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힘겹게 사투중인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